친구가 재혼한대요 좀 묘함
한
한잔할래요
06.16 · 조회 1,996
이혼하고 같이 술 마시면서 많이 의지했던 친군데 다음달에 재혼한다고 연락 왔어요.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말은 했는데 전화 끊고 좀 멍해졌네요.
축하하는 마음이 진심이긴 한데 한쪽으론 "나만 남는건가" 싶은 마음이 살짝.
나도 누군가 만나서 새출발 하고싶다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실제로 친구가 그 길 가니까 묘하네요.
이런 마음 가지면 친구한테 미안한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좀 우울한 저녁이에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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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숲속·06.16
오늘은 좀 우울해도 괜찮아요. 내일은 또 다른 하루니까
꿈
꿈꾸는소녀·06.16
친구 잘되면 친구가 다음 인연 소개해줄수도 있죠 ㅎㅎ
데
데이지꽃·06.16
글쓴이분 마음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위로받는 분들 많을거에요
한
한잔할래요·06.16
친구 재혼식 다녀오면 또 새로운 인연 만날수도 있어요
깊
깊은바다·06.16
남은 사람이 아니라 다음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곧 차례 오실거에요
핑
핑크빛노을2·06.16
멋진 말이네요ㅎㅎ
코
코코아한잔·06.16
친구도 글쓴이님의 응원 알고 있을거에요 너무 자책 마세요
슈
슈가팝·06.16
축하하는 마음이랑 부러운 마음이랑 같이 있는거 인간적이에요
한
한잔할래요·06.16
맞아요 부러움은 부러움대로 인정하는게 건강한거 같아요
단
단단한참나무·06.16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 있어요. 친구 결혼식 다녀와서 며칠 우울했어요
복
복숭아주스·06.16
그 마음 너무 솔직하시고 자연스러운거에요. 미안해 하실 일 아니에요
친구 결혼식 가셔서 한잔 들이키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