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아빠 어딨냐고 물어봐서 멍해짐
따뜻한바람
06.16 · 조회 2,799
저녁 먹다가 6살 아들이 "엄마 아빠는 왜 우리집에 안와?" 하는데 숟가락 들고 있던 손이 굳더라구요.
이혼 후에 한번도 안 물어봤었거든요. 어린이집에서 아빠 얘기 듣고 온건지...
뭐라고 답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아빠는 다른데서 살고 계셔. 우리 아들 사랑하시는건 똑같아" 이렇게만 했어요.
맞는 답인지 모르겠어요.
아이 자기 전에 한참 울었어요. 부모님이 결혼해서 같이 사는 친구들 보면서 우리 아이도 뭔가 느꼈을텐데.
다른 분들은 아이가 이런 질문 하면 어떻게 답하시나요?
댓글 15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응원합니다. 우리 다같이 잘 키워봐요
글쓴이님 오늘 충분히 잘하셨어요. 본인 마음도 챙기세요
그림책 중에 한부모가정 다루는 책 있어요. 같이 읽어보시는것도 좋아요
책 이름 좀 알려주세요 저도 필요해요ㅠ
저희 아들도 비슷한 시기에 물어봤어요. 시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위로돼요.. 시간이 약이라는게 진짜네요
어린이집에서 아빠 얘기 나오는 시기긴 해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 다 잘 자라고 있어요
아이는 부모의 사랑만 확실하면 잘 자라요. 너무 자책 마세요
글쓴이님 너무 잘 키우고 계세요. 이런 고민을 하시는것 자체가 좋은 엄마라는 증거에요
아이가 어릴수록 단순하게 사실대로가 좋대요 상담쌤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상담 받았을때 같은 말 들었어요. 어른 감정 섞지 말고 사실만
저도 같은 상황이었어요. 솔직하게 "아빠랑 엄마는 따로 사는걸로 결정했어" 라고 했어요
답변 너무 잘 하셨어요. 사랑하는건 똑같다는 말이 제일 중요해요
글 읽으면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진짜 그 마음 알아요ㅠㅠ
아이 자기 전에 "우리 아들 사랑해" 한번 더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