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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영화관 가서 영화 본 날이 가장 자유로웠어요

자스민차향

06.24 · 조회 2,903

어제 혼자 영화관 갔습니다. 결혼 전에도 가본 적 없고, 결혼 생활 중에도 못 가봤어요. 이혼 후 처음 가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팝콘 한 통 사고 콜라 하나 사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옆자리 비어있고, 뒤에서 누가 떠들지도 않고, 그냥 영화에 푹 빠질 수 있었어요.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까지 다 봤습니다. 누가 나가자고 재촉하지도 않아서요.

 

돌아오는 길에 "내가 이렇게 자유로웠던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거구나 새삼 느꼈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공유해주세요. 혼자 누리는 작은 자유들이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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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아침·06.24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자유가 외로움이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것 같아요

천천히걷는·06.24

주말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늦게까지 침대에 있는거요. 죄책감 없이

달밤의산책·06.24

혼자 마트 가서 내가 먹고싶은 거만 사는거요. 작은 자유지만 좋아요

흔들리는바다·06.24

혼자 산책이요. 음악 들으면서 1시간씩 걸어요. 그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은서맘·06.24

저는 혼자 카페에서 책 읽는 시간이요. 누가 옆에서 뭐 시키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데이지꽃·06.24

엔딩 크레딧까지 보신거 너무 공감돼요. 그게 진짜 자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