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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가 떠난 자리에 새 인연이 들어왔다

천천히걷는

06.24 · 조회 2,903

이혼 후 친구들이 정리됐다 누구는 멀어졌고 누구는 갑자기 가까워졌다 어떤 관계는 결혼이라는 공통점으로 유지됐었고 그게 없어지니 자연스럽게 끊겼다

그런데 또 새로운 인연들이 들어왔다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같은 처지의 분들 비슷한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 옛 친구들과는 다른 결의 관계지만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친구의 자리를 누가 메꿀 수는 없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다른 형태로 또 다른 자리가 만들어진다는 걸 알았다 인간관계도 흐르는 강 같은것 같다 어떤 물은 흘러나가고 어떤 물은 흘러들어온다

오늘은 새로 알게된 분과 두 번째로 만났다 같은 시기를 지나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미묘한 공감이 있다 옛 친구들과는 못 나누는 종류의 대화다 그것도 또 다른 위로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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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지는바다·06.24

잘 사신거에요. 새 인연 응원합니다

침착한호수·06.24

이혼 후 인간관계 정리되는거 처음엔 슬펐는데 지금 보니 맞는 흐름이었어요

수진맘이에요·06.24

옛 친구가 떠난 자리가 또 다른 형태로 채워진다는 거 위로가 되네요

민지엄마·06.24

같은 시기를 지나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공감. 정말 그래요

자유의노래·06.24

인간관계도 흐르는 강 같다는 비유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