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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에서 마주친 첫사랑 이야기, 결국 후회만 남았어요

따스한커피

06.24 · 조회 5,709

지난 주말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다녀왔어요. 이혼한지 4년 됐고, 동창들 만나는 건 거의 처음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고등학교 때 첫사랑을 마주쳤어요. 그분도 이혼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자연스럽게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옛날 얘기, 지금 사는 얘기, 다 편하게 이어졌어요.

 

2차 자리 이후 따로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어요. 한 달 정도 카톡하고 두 번 정도 만났는데, 점점 모호한 분위기가 됐어요. 알고 보니 그분은 "가벼운 만남"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저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정리하기로 했어요. 첫사랑이라는 환상이 컸던 것 같아요. 만약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옆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봤어야 했는데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또 옛 인연은 옛 인연으로 두는 게 답일까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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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호수·06.24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을 봐야한다는 말씀 정말 맞아요

햇살가득·06.24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결국 후회만 남았고 다시 안 만나기로 했어요

흐르는강물·06.24

정리하신 결정 잘하셨어요. 본인 마음 다칠 일을 미리 막은 거에요

데이지꽃·06.24

가벼운 만남이라고 처음부터 말씀해주신 게 그래도 다행이에요. 시간 더 쓰기 전에

이대리·06.24

동창회에서의 만남은 분위기 때문에 미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르죠

라떼한잔할까·06.24

옛 인연은 옛 인연으로 두는게 답이에요. 환상은 환상으로 둘 때 가장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