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SNS에서 새 여친 발견했을 때의 기분
수
수진맘이에요
06.24 · 조회 8,942
이혼한지 1년 반 됐어요. 전 남편 SNS는 한 번도 안 들어갔어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친구가 보여줘서 봤습니다.
새 여자친구로 보이는 분이랑 여행 다녀온 사진이 올라와 있었어요. 결혼생활 때 같이 가자고 했던 장소였습니다. 결혼 중에는 "바쁘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절대 안 가던 곳이었어요.
그 사진 보고 30분 정도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미련은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 그런데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건 뭘까요. 같이 안 가준 그 시간들에 대한 분함인지, 아니면 그냥 새로운 사람과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대한 시샘인지.
이게 정상인가요. 이혼하고 1년 반 지났는데도 이런 감정이 드는 게요.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세요.
댓글 7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행
행복한하루·06.24
친구가 보여준 그 친구도 진짜... 그런 거 보여주지 말라고 하세요
노
노을지는바다·06.24
오늘 무너지셔도 돼요. 내일은 또 일어나서 가야하니까
검
검은우산·06.24
그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그 시기를 우리가 통과한 거에요. 지금 분은 그 다음 페이지를 보고 있는거고
달
달밤의산책·06.24
저도 똑같은 일 있었어요. 결혼 때 안 해준 거 새 사람한테는 다 해주는 거 보면 진짜 화나요
고
고독한사장·06.24
이제 SNS 차단하세요. 보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라
라떼한잔할까·06.24
그 감정 정상이에요. 미련 아니에요. "왜 나랑은 안 그랬을까" 그 박탈감이에요
1년 반은 아직 짧아요. 시간 더 필요해요. 자책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