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만원짜리 중고 밥솥의 최후
수
수평선너머
07.28 · 조회 716
자취 시작하면서 싸게 산 밥솥인데 두 달 만에 취사 버튼이 안 먹더라고.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음.
분해해볼까 하다가 감전당할까봐 관뒀고 결국 냄비밥을 시작했는데 이게 웬걸 밥이 더 맛있음ㅋㅋ
물 조절 몇 번 실패해서 죽도 되고 누룽지도 됐는데 요즘은 좀 익숙해졌다.
밥솥은 아직 싱크대 위에 그대로 있음. 버리려면 스티커 붙여야 하는데 그것도 귀찮고.
삼만원으로 냄비밥 배웠으니 손해는 아닌 걸로 하자
누룽지 되면 그건 그것대로 먹으면 되니까 실패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