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배우겠다고 사놓고 먼지만 쌓임
도
도시의밤
07.28 · 조회 823
작년 이맘때 중고로 기타 하나 샀거든. 유튜브 보고 혼자 배우면 되겠지 했는데 F코드에서 딱 멈췄음ㅋㅋ
손가락이 아프기도 하고 소리가 안 나니까 재미가 없더라고. 그래서 벽에 세워뒀는데 그게 열 달째.
어제 청소하다가 줄을 한 번 튕겼는데 소리가 완전 뭉개져서 나오는 거야. 줄이 다 죽었나봐.
줄 갈면 다시 할까 싶다가도 어차피 F에서 또 멈추겠지 싶고.
근데 저거 파는 것도 좀 아쉽단 말이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쉬운 건 기타가 아니라 그때 뭔가 해보려던 마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