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열 때마다 아직 친정엄마 김치가 떠오른다
하
하루한페이지
08.08 · 조회 1,984
이혼하고 친정에서 김치를 한통 담가 보내주셨는데 그게 아직 반통 남았어.
결혼했을 땐 시댁 김치 눈치 보느라 친정 김치는 늘 뒷전이었거든.
근데 이제 아무 눈치 없이 엄마 김치만 꺼내 먹을 수 있는 게 이상하게 뭉클하더라고.
한 조각 찢어서 밥에 올려 먹는데 그 익숙한 맛에 코끝이 좀 찡했음.
엄마한테 전화나 한통 해야겠다 싶었는데 아직도 못 걸었네.. 내일은 꼭 걸어야지
내일은 꼭 걸어야지 하다가 또 미루지 마시고 지금 거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