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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열 때마다 아직 친정엄마 김치가 떠오른다

하루한페이지

08.08 · 조회 1,984

이혼하고 친정에서 김치를 한통 담가 보내주셨는데 그게 아직 반통 남았어.

결혼했을 땐 시댁 김치 눈치 보느라 친정 김치는 늘 뒷전이었거든.

근데 이제 아무 눈치 없이 엄마 김치만 꺼내 먹을 수 있는 게 이상하게 뭉클하더라고.

한 조각 찢어서 밥에 올려 먹는데 그 익숙한 맛에 코끝이 좀 찡했음.

엄마한테 전화나 한통 해야겠다 싶었는데 아직도 못 걸었네.. 내일은 꼭 걸어야지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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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들판·08.08

내일은 꼭 걸어야지 하다가 또 미루지 마시고 지금 거세요ㅋㅋ

다정한온기·08.08

시댁 눈치 안 보고 친정 김치 먹는 거 저도 그게 그렇게 좋더라고요ㅠ

무쇠팔·08.08

엄마 김치 얘기에 저까지 뭉클하네요.. 전화 꼭 하세요 부모님은 늘 기다리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