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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사진 액자 오늘 드디어 창고에서 꺼내 버렸다

닳은구두

08.08 · 조회 2,214

이사할 때 차마 못 버리고 창고에 처박아뒀던 결혼사진 액자를 오늘 꺼냈어.

왜 이걸 여태 짐만 되게 갖고 있었나 싶어서 액자에서 사진만 빼서 정리하는데

막상 그 사진 속 웃는 내 얼굴을 보니 뭔가 남 얘기처럼 낯설더라고.

저 사람이 나였나 싶고 그때 진짜 행복했었나 싶기도 하고 복잡한 기분이었음.

그래도 오늘 정리하고 나니 창고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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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맘·08.08

저는 아직 창고에 있는데.. 이 글 보고 저도 정리할 용기 내봐야겠어요

흔들리지않아·08.08

창고도 마음도 가벼워졌다니 잘하셨네요 그거 계속 두면 은근 짐이죠

포근한오후·08.08

사진 속 내가 남 같다는 말.. 저도 그랬어요 그게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