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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보내는 날 알림 뜨면 잠깐 멍하게 있음

뭉치보호자

08.10 · 조회 1,239

매달 25일에 양육비 자동이체 알림 뜨는데 그거 볼 때마다 잠깐 폰 들고 멍해진다.

돈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게 내가 애랑 같이 못 사는 대가 같아서 뭔가 기분이 묘하거든.

그래도 이 돈이 애 학원비 되고 신발 되는 거니까 밀린 적 한 번 없이 보내는 게 내 마지막 자존심이지.

액수 늘려달라 소리 들어도 군말 없이 올려주는 편.. 애한테 쓰는 건데 아까울 게 뭐 있나 싶어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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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달빛·08.10

25일 알림 그 묘한 기분 저도 반대편에서 비슷하게 느껴요.. 이걸로 애 뭐 해줄까 하면서도 마음 한켠이 그래요

그저그런하루·08.10

밀린 적 없다는 게 자존심이라는 말 공감. 그게 애한테 떳떳한 아빠 되는 최소한이더라고요

해바라기길·08.10

받는 입장에서 말하면.. 이렇게 꼬박꼬박 보내주는 아빠들 진짜 고마운 거예요. 안 주고 잠수타는 사람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