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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되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 했다

멀리보는사람

08.10 · 조회 2,134

면접교섭 끝나고 데려다줄 시간 됐는데 애가 신발 신다 말고 "아빠 나 오늘 여기서 자면 안 돼?" 하는데.

협의된 날짜가 아니라서 안 된다는 걸 아는데도 그 눈빛 보니까 목이 콱 막혀서 말이 안 나오더라.

"다음에 아빠가 꼭 재워줄게" 하고 겨우 달래서 보냈는데 차 안에서 애가 자꾸 뒤 돌아보는 거 백미러로 봤음.

집 와서 애가 자고 간다 했으면 어땠을까 밤새 그 생각만 했다.. 규칙이 뭐라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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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봄·08.10

혹시 상대분이랑 조율 가능하면 방학 때 하루라도 자고 가는 거 얘기해보세요. 애가 원하면 방법 찾아지기도 해요

비오는날의커피·08.10

그러게요.. 애 위해서 한번 얘기 꺼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쓸쓸한가로등·08.10

백미러로 뒤돌아보는 애 보는 거.. 저도 겪어봐서 얼마나 찢어지는지 알아요

다정한온기·08.10

아 이거 읽는데 눈물나요.. 애가 자고 가고 싶어하는데 못 재우는 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