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되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 했다
멀
멀리보는사람
08.10 · 조회 2,134
면접교섭 끝나고 데려다줄 시간 됐는데 애가 신발 신다 말고 "아빠 나 오늘 여기서 자면 안 돼?" 하는데.
협의된 날짜가 아니라서 안 된다는 걸 아는데도 그 눈빛 보니까 목이 콱 막혀서 말이 안 나오더라.
"다음에 아빠가 꼭 재워줄게" 하고 겨우 달래서 보냈는데 차 안에서 애가 자꾸 뒤 돌아보는 거 백미러로 봤음.
집 와서 애가 자고 간다 했으면 어땠을까 밤새 그 생각만 했다.. 규칙이 뭐라고
혹시 상대분이랑 조율 가능하면 방학 때 하루라도 자고 가는 거 얘기해보세요. 애가 원하면 방법 찾아지기도 해요
그러게요.. 애 위해서 한번 얘기 꺼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