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프다고 전 와이프한테 연락 왔는데 달려가지도 못했다
철
철인
08.09 · 조회 1,934
한밤중에 전 와이프한테 애 열이 39도 넘어서 응급실 간다고 문자 왔는데 그 순간 심장이 철렁했음.
당장 달려가고 싶은데 내가 가면 상황만 복잡해질까봐 병원 어디냐 애 괜찮냐 문자만 계속 보냈다.
새벽 내내 폰 붙잡고 답장 기다리는데 이렇게 무력한 적이 없더라. 애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 아빠라니.
아침에 열 내렸다는 문자 받고서야 겨우 숨 쉬었음.. 같이 살 땐 당연했던 게 이젠 이렇게 어렵다
열 내렸다니 다행이에요.. 애들은 밤에 갑자기 열나서 부모 놀래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