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플 때 옆에 붙어있는 게 얘뿐이라 서럽기도 고맙기도
코
코스모스길
08.09 · 조회 1,491
며칠 전에 몸살이 심하게 와서 하루종일 앓아누웠는데 물 떠다 줄 사람 하나 없다는 게 그날따라 참 서럽더라.
근데 우리 강아지가 하루종일 내 옆구리에 딱 붙어서 안 떨어지는 거야. 밥도 안 먹고 나만 쳐다보고.
아플 때 옆에 사람이 없다는 서러움이랑 그래도 얘가 있다는 고마움이 동시에 밀려와서 이불 속에서 좀 울었네..
얼른 나아서 이 녀석 산책이라도 시켜줘야지 싶고
옆구리에 붙어있는 그 온기로 버티는 거죠. 몸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