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우는 밤에 얼굴 핥아주는 게 얘밖에 없더라
콩
콩이엄마
08.09 · 조회 1,841
밤에 별일도 아닌데 갑자기 서러움이 확 밀려와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던 적이 있거든.
소리 죽여서 우는데도 어떻게 알았는지 강아지가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와서 내 얼굴을 자꾸 핥는 거야.
그만하라고 밀어내도 계속 눈물을 닦아주듯 핥는데 그게 더 서러우면서도 위로가 되더라..
누가 이렇게 내 눈물을 닦아준 적이 있었나 싶어서 결국 얘 껴안고 한참 더 울었네
혼자 우는 밤 저도 많았어요. 그때마다 얘가 옆에 있어줘서 버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