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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깼는데 강아지가 발 밑에 붙어자고 있더라

M

Maya

08.09 · 조회 1,687

이혼하고 혼자 산 지 3년째인데 제일 견디기 힘든 게 새벽에 눈 떴을 때 집이 너무 조용한 거였거든.

근데 어제는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더니 얘가 어느새 내 발 밑에 동그랗게 말려서 자고 있더라.

괜히 눈물 핑 돌아서 다시 눕는데 얘가 코 골면서 발 쪽으로 더 파고드는데..

사람은 떠나도 얘는 안 떠나네 싶어서 그냥 한참 천장만 봤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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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08.09

새벽에 조용한 거 그거 겪어본 사람만 알죠. 그래도 발 밑에 뭐가 있으면 좀 낫더라구요

은행나무길·08.09

사람은 떠나도 얘는 안 떠난다는 말에 잠깐 멈췄네요.. 저희집 놈도 딱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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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offee·08.09

코 고는 소리 들으면서 자면 은근 안심됨.. 저만 그런 거 아니었네

콩이보호자·08.09

발 밑에 파고드는 거 그거 진짜.. 저도 그 온기 때문에 겨울에 히터 안 틀고 잔 적 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