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맞는 주말 아침이 얘 덕분에 덜 쓸쓸해졌다
깊
깊은숲속
08.09 · 조회 1,570
이혼 전엔 주말 아침이 제일 바빴거든. 애들 챙기고 어디 나갈 준비하고 정신없이 시작됐는데.
혼자 된 뒤로는 주말 아침에 눈 떠도 딱히 할 것도 만날 사람도 없어서 그 고요함이 어찌나 쓸쓸하던지.
근데 강아지 키우고 나선 주말 아침이 얘 밥 챙기고 산책 나가는 걸로 시작되네ㅋㅋ
할 일이 생겼다는 게, 나를 기다리는 게 있다는 게.. 그 쓸쓸했던 아침을 이렇게 바꿔놓을 줄 몰랐다
저도 주말 아침이 제일 힘들었는데 얘 산책이 하루를 열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