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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없는 주말에 애가 두고 간 인형 안고 잔 적 있다

팰리세이드

08.09 · 조회 1,678

애가 급하게 가느라 아끼는 곰인형을 두고 갔는데 그날 밤 애 없는 빈방이 너무 허해서 그 인형을 그냥 안고 잤다.

다 큰 어른이 애 인형 안고 자는 게 웃긴 거 아는데 인형에서 애 냄새 같은 게 나는 것 같아서 이상하게 위로가 되더라.

다음날 애 엄마한테 인형 두고 갔다고 문자 하니까 애가 그거 없으면 잠 못 잔다고 급하게 가지러 왔는데.

잠깐 봤지만 애 얼굴 본 게 반가워서.. 인형 덕분에 애 한 번 더 봤네 싶어서 피식 웃었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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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08.09

인형 덕분에 애 한 번 더 봤다는 게 웃프네요ㅋㅋ 그래도 얼굴 봐서 다행이에요

묘한미소·08.09

인형에서 애 냄새 난다는 거.. 저도 애 베개 그런 적 있어요. 우리 다 비슷하네요

여리여리·08.09

애 인형 안고 잔 거.. 하나도 안 웃겨요. 그 마음 알겠어서 오히려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