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소리 애한테 처음 들었을 때 손이 떨렸다
B
Bella
08.10 · 조회 1,794
재혼하고 남편 애랑 같이 산 지 한참인데 그 애가 얼마 전 처음으로 나를 새엄마라고 불렀을 때.
설거지하다가 손이 잠깐 멈추고 심장이 쿵 하더라. 반가움인지 부담인지 뭔지 모를 감정이 확 밀려와서.
아이도 말해놓고 좀 쑥스러웠는지 눈을 안 마주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그냥 머리 한번 쓰다듬어줬음.
오래 기다린 호칭인데 막상 들으니 뭉클해서 그날 밤 남편한테 얘기하다 눈물 났다ㅋㅋ
이런 순간 하나 오려고 그 긴 시간 참고 기다린 거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