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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산책시키다 보니 나도 사람들이랑 말을 하기 시작했다

동백꽃

08.10 · 조회 1,669

이혼하고 한동안은 사람 만나는 게 싫어서 회사랑 집만 오가면서 거의 은둔형으로 살았거든.

근데 강아지 산책 시작하면서부터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밖에 나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견주들이랑 말을 섞게 되더라.

"몇 개월이에요?" 이 한마디로 시작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아무랑도 말 안 하던 내가 사람이랑 대화를 하고 있네ㅋㅋ

얘가 나를 세상 밖으로 다시 끌어낸 셈이라.. 고맙다 진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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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08.10

얘가 세상 밖으로 끌어냈다는 말 공감돼요. 반려동물이 사람 살리네요

따스한커피·08.10

몇 개월이에요 이 한마디로 시작되는 대화ㅋㅋ 견주들 국룰 인사말이죠

박대표·08.10

은둔형으로 살다가 산책으로 다시 사람 만나게 되는 거.. 저도 딱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