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호수
08.10 · 조회 1,196
퇴근길 지하철에서
앞에 앉은 커플이 서로 어깨에 기대서 자더라.
부럽지도 않았어 신기하게.
그냥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고 창밖만 봤다
저런 시절 있었지 하는 순간 좀 어른 된 느낌
창밖 보는 거밖에 할 게 없는 그 시간
부럽지도 않은 그 담담함 뭔지 앎
저런 시절 있었지 하는 순간 좀 어른 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