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산책 데리고 나올 때마다 이 동네에 정 붙는 느낌
말
말랑복숭아
08.10 · 조회 1,590
이혼하고 낯선 동네로 이사 왔을 땐 여기가 남의 동네 같고 어색해서 빨리 또 옮기고 싶었거든.
근데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매일 같은 길 걷고 같은 사람들 마주치다 보니까 어느새 이 동네가 내 동네처럼 느껴지네ㅋㅋ
어느 집 화단에 뭐가 폈고 어느 길에 고양이가 산다는 것까지 다 알게 되고.
얘 덕분에 이 낯선 동네에 뿌리를 내린 느낌이라.. 이제 여기가 집 같다
낯선 동네에 정 붙는 게 쉽지 않은데 얘 덕분에 됐네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