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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없는 주말의 나는 대체 누구인가 싶을 때가 있다

야구광

08.11 · 조회 1,684

평일엔 무슨무슨 회사 무슨 팀 누구로 사는데 주말 되면 그 명함이 다 떨어져 나가잖아.

결혼했을 땐 그래도 누구 아빠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이혼하고 나니 그것도 흐릿해지고..

토요일 오후에 혼자 카페 앉아 있으면 나를 설명할 말이 하나도 없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

근데 뭐 그게 꼭 나쁜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나로만 있는 것도 오랜만이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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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밤하늘·08.11

토요일 오후 혼자 카페 그 장면 나도 아는데 그게 은근 위로되기도 함

히아신스·08.11

나로만 있는 것도 오랜만이라는 말에서 좀 울컥.. 잘 지내요 우리

퇴근각만재는중·08.11

명함 떨어져 나간다는 표현 좋네요 근데 그 알맹이가 진짜 나 아닐까요

딸기라떼·08.11

나를 설명할 말이 하나도 없는 기분 이거 오늘 밤 곱씹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