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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 지 2년 됐는데 이제야 밥이 좀 넘어간다

민서맘

08.11 · 조회 1,337

이혼 초반엔 밥맛이 뚝 떨어져서 그냥 라면이나 대충 때우고 살았거든.

근데 요즘은 주말에 장 봐서 나 먹을 국 끓이고 반찬 두어 개 하는 게 은근 재밌어졌어.

누구 눈치 볼 것도 없이 내 입맛대로 짜게 싱겁게 마음대로 하는 게 이런 자유였구나 싶고..

별거 아닌데 혼자 차린 밥상 앞에 앉으면 이제 좀 살 것 같더라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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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무·08.11

혼자 국 끓이는 게 재밌어졌다니 좋네요 그 여유가 부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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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08.11

저도 초반엔 라면만 먹었어요 밥이 넘어간다는 건 회복되고 있는 거예요

무쇠팔·08.11

내 입맛대로 하는 게 이런 자유였구나 이 부분 읽고 괜히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