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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애 보내고 나면 집이 갑자기 너무 넓어진다

쏘렌토가장

08.11 · 조회 1,724

공동양육이라 격주로 애가 오는데 일요일 저녁에 애를 데려다주고 오면 그 빈집이 참 견디기 힘들어.

현관에 애 신발 없는 걸 보는 순간부터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느낌이 드는 거야.

애 있을 땐 정신없어서 힘들다 힘들다 했으면서 막상 없으면 이렇게 허전할 줄이야..

TV 소리라도 크게 틀어놓고 애 물건 정리하다 보면 그럭저럭 밤은 지나가더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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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08.11

빈집이 넓어진다는 표현 딱이네요 그 밤들 잘 버텨요 우리

스위트피·08.11

TV 소리 크게 틀어놓는 거 저도 그래요 그 정적을 못 견뎌서

낡은코트·08.11

있을 땐 힘들다 없으면 허전 이 모순이 부모 마음인가 봐요 저도 격주라 공감

초코맘·08.11

현관에 애 신발 없는 걸 보는 순간 이 문장에서 눈물 핑 도네요..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