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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나니 시간이 통째로 내 것이 된 게 아직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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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08.11 · 조회 1,728

결혼 생활 내내 내 시간이라는 개념 없이 누구 챙기고 뭐 준비하고 하다 보면 하루가 다 갔었거든.

근데 이제는 퇴근하고 오면 이 저녁 시간을 오롯이 나 하나를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

처음엔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오히려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냈는데 요즘은 조금씩 나만의 것들로 채우는 중이야.

자유가 이렇게 낯설 줄은 몰랐는데 천천히 익숙해져 가는 이 과정이 나쁘지 않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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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남자·08.11

나만의 것들로 채워간다는 표현 좋네요 그 과정 자체가 회복인 것 같아요

윤슬·08.11

뭘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흘려보냈다는 거 저도 그랬어요 지금은 그 시간이 소중해요

묵직한산·08.11

자유가 이렇게 낯설 줄 몰랐다는 거.. 저도 처음엔 그 시간이 어색해서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