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모임에서 웃고 떠들다 문득 나 좀 괜찮아졌나 싶더라
봄
봄비내리는
08.11 · 조회 1,628
이혼 직후엔 웃는 법도 잊은 사람처럼 살았거든.
근데 오늘 보드게임 모임에서 게임하다가 어이없는 판에 나도 모르게 배꼽 잡고 웃고 있는 나를 봤는데 순간 좀 낯설더라.
아 나 이렇게 크게 웃은 게 얼마 만이지 싶고.. 예전엔 이런 거 상상도 못 했는데.
아직 완전히 괜찮진 않지만 이런 순간이 하나씩 쌓이면 언젠가 정말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오늘은 좀 좋았어
이런 순간 하나씩 쌓이는 거 맞아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진짜 괜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