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미술관 갔는데 그림 앞에서 한참을 멍때리고 옴
안
안개낀산
08.11 · 조회 754
주말에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혼자 미술관을 갔거든.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서 삼십 분이고 한 시간이고 멍하니 서 있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ㅋㅋ
예전엔 같이 간 사람 속도 맞추느라 제대로 못 봤는데 혼자 오니까 진짜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게 되네.
어떤 풍경화 앞에서 이유 없이 마음이 뭉클해서 한참 서 있었는데.. 그 시간이 참 좋았어
그림 앞에서 이유 없이 뭉클한 그 순간 혼자라 더 온전히 느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