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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하나가 무너진 나를 다시 세워줬다는 게 아직도 신기해

하은맘

08.11 · 조회 1,737

이혼 직후엔 아침에 눈 뜨는 것도 버거워서 하루하루가 그냥 견디는 거였거든.

그때 지인이 반강제로 데려간 수영장이 시작이었어 처음엔 물에 뜨는 것도 무서웠는데 어느새 25미터를 쉬지 않고 가게 되고.

물살 가르면서 앞으로 나갈 때마다 무너졌던 뭔가가 조금씩 다시 세워지는 느낌이었달까ㅋㅋ

지금도 힘든 날엔 무조건 물에 들어가.. 이게 나를 살렸다고 하면 오버인가 싶다가도 진짜 그런 걸 어떡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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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길·08.11

아침에 눈 뜨는 것도 버거웠다는 그 시기.. 잘 이겨내셨네요 대단해요

목련꽃·08.11

힘든 날엔 무조건 물에 들어간다는 거 오버 아니에요 취미가 사람 살려요

검은우산·08.11

무너졌던 게 조금씩 다시 세워지는 느낌 이 표현에 마음이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