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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밥에 반찬 늘어놓는 게 무슨 의미냐 싶다가도

E

Eva

08.12 · 조회 1,452

누가 그러더라 혼자 먹어도 상 제대로 차려 먹으라고. 그게 자기 대접하는 거라고.

처음엔 무슨 소린가 싶었어. 나 하나 먹자고 반찬통 다섯 개 꺼내는 게 낭비 같았거든.

근데 며칠 전에 큰맘 먹고 밥이랑 국이랑 반찬 세 가지 예쁘게 차려서 먹어봤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내가 나를 좀 챙긴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

평소엔 서서 대충 때우거나 라면으로 넘겼는데

이렇게 앉아서 제대로 먹으니까 하루가 좀 다르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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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밤·08.12

반찬 다섯 개는 설거지가 무서워서ㅋㅋ 그래도 가끔은 해야겠네요

솜털같은·08.12

서서 대충 때우는 거 저도 그래요.. 이 글 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그저그런하루·08.12

나를 챙긴 기분이라는 말 좋네요. 저도 오늘은 제대로 차려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