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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혼자 삼계탕 먹으면서 든 생각

솔티드캐러멜

08.12 · 조회 1,478

예전엔 복날마다 시댁 식구들 다 모여서 삼계탕 끓여 먹었거든.

그 북적북적한 게 사실 좀 피곤하기도 했어. 부엌에서 종일 서 있어야 했으니까.

근데 오늘 혼자 삼계탕 하나 사다가 데워 먹는데 그 북적임이 문득 그립더라고.

피곤했던 건 맞는데 그래도 사람 온기라는 게 있었잖아 그땐.

지금은 편한데 허전하고 그땐 힘들었는데 따뜻했고..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 삼계탕은 좀 싱거웠던 것 같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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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바이커·08.12

삼계탕이 싱거웠던 건 국물 때문이 아니었을 거예요.. 힘내세요

라일락향기·08.12

그 북적임이 피곤하면서도 그립다는 거 완전 이해돼요. 양가감정이죠

축구광·08.12

편한데 허전하고 힘들었는데 따뜻했고.. 이 문장이 오래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