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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첫 명절, 혼자 전 부쳐 먹었던 얘기

수아맘

08.12 · 조회 1,449

작년 추석 얘긴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적어봄.

이혼하고 첫 명절이라 갈 데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집에 있었거든.

근데 명절 분위기는 나고 부침개 냄새는 온 아파트에 퍼지고 하니까 좀 그렇더라.

그래서 나도 부침가루 사다가 애호박전이랑 김치전을 부쳤어. 혼자 먹을 건데도.

기름 냄새 나고 지글지글 소리 나니까 그나마 명절 같긴 하더라고ㅋㅋ

막걸리 한 잔 곁들여서 티비 보면서 먹는데 외롭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랬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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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타고싶다·08.12

이번 추석엔 혹시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랑 뭐라도 하면 덜 외롭지 않을까요ㅋㅋ

작은별·08.12

외롭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 복잡한 마음 너무 이해돼요

테니스맨·08.12

혼자여도 전 부치면 그나마 명절 같죠. 저도 작년에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