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된 뒤로 명절 음식이 안 무서워졌다
M
Mia
08.12 · 조회 1,448
결혼했을 땐 명절만 다가오면 전 부칠 생각에 어깨부터 결렸거든.
기름 냄새 며칠씩 배는 것도 싫고 종일 서서 부치는 것도 진저리 났고.
근데 이번엔 그냥 나 먹을 만큼만 동그랑땡 몇 개 부쳐서 막걸리랑 먹었는데
이게 이렇게 편한 거였나 싶더라ㅋㅋ 누구 눈치 볼 것도 없고 양도 내 맘대로고.
예전 그 명절이 좋았다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홀가분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묘하네
홀가분하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그 묘한 감정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