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밥 데워 먹으며 든 생각
추
추부장
08.12 · 조회 1,352
아침에 해둔 밥이 저녁까지 밥솥에서 식어있길래 그냥 전자레인지에 데웠거든.
따끈해진 밥을 김치랑 먹는데 문득 이 식은 밥이 꼭 내 사는 모양 같더라고.
누가 따뜻하게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알아서 데워 먹어야 하는.. 뭐 그런 거지ㅋㅋ
근데 데우니까 또 먹을 만하잖아. 식었다고 버리는 것도 아니고.
사는 것도 그런 거 아닌가 싶었다. 좀 식었어도 데우면 되는 거.. 오늘따라 별생각을 다 하네
밥 데우다 별생각 다 하는 거ㅋㅋ 혼자 살면 사색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