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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애들이 나를 삼촌이라 부르는데 그게 좋다

느티나무그늘

08.12 · 조회 1,182

친구 집에 놀러 갔더니 애들이 삼촌 삼촌 하면서 매달리는데 그게 은근 마음을 데워주네.

내 자식은 없지만 이렇게 삼촌 노릇 하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싶어서.

애가 그린 그림 삼촌 주겠다고 꼬깃하게 접어서 내 손에 쥐어주는데 그거 하나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음ㅋㅋ

혼자 사는 게 허전할 때 이런 순간들이 은근 채워주더라 걔네 커가는 거 보는 재미도 있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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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이엄마·08.12

이런 순간들이 허전함 채워준다는 말 공감돼요 소소한 게 크더라구요

헬스장기부천사·08.12

삼촌 노릇도 나름 좋죠 부담 없이 예뻐만 하면 되니까

가을숲길·08.12

애가 그림 꼬깃하게 접어서 준 거.. 그거 아직도 갖고 계실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