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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축가 부탁받았다가 조용히 거절함

A

Andy

08.12 · 조회 1,126

친한 동생이 가을에 결혼한다고 축가 좀 불러달라는데 순간 목이 턱 막히더라.

예전 같으면 신나서 곡 고르고 연습했을 텐데 요즘은 남 결혼식 무대에 서 있는 내가 잘 그려지질 않네.

미안하다고 몸이 좀 안 좋다고 얼버무렸는데 걔 표정이 계속 밟힌다..

축하는 진심인데 내가 그 자리에 서는 게 왜 이렇게 버거운지 나도 잘 모르겠음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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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08.12

버거운 이유 굳이 안 찾아도 돼요 그냥 지금 그런 시기인 거지

인천포차지기—우럭·08.12

그 표정 밟히는 거 시간 지나면 좀 옅어져요 걱정 마요

따스한커피·08.12

동생분도 알 거예요 형 마음. 대신 축의금 두둑이 넣으면 되지ㅋㅋ

H
Henry·08.12

나도 재작년에 비슷하게 거절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 무리 안 한 게 맞았음

말랑복숭아·08.12

축하하는 마음이랑 그 자리에 서는 부담은 완전 다른 문제죠.. 너무 자책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