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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결혼식 갔다가 구석에서 밥만 먹고 왔다

낙동강물길

08.12 · 조회 1,568

예전엔 부부 동반으로 갔던 자린데 이번엔 나 혼자 가니까 자리 배치부터 어색하더라.

아는 사람들은 다들 짝이랑 와서 웃고 떠드는데 나만 원형 테이블 구석에 앉아 밥알을 세고 있었음.

누가 옆에 앉아도 아 요즘 혼자예요 이 말 하기가 왜 이렇게 무거운지..

축하는 하고 왔는데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괜히 마음이 가라앉네 이럴 줄 알았으면 봉투만 보낼걸 그랬나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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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08.12

지하철에서 가라앉는 그 기분.. 오늘은 그냥 일찍 자요

에스프레소·08.12

혼자예요 이 말 무게 진짜 공감.. 근데 점점 가벼워져요 시간 지나면

J
Jack·08.12

부부동반 자리에 혼자 가는 게 제일 힘들죠 잘 버티고 오셨어요

부울경카페장—라떼별·08.12

밥알을 세고 있었다는 표현.. 그 구석자리 저도 너무 잘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