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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서 축하한다는 말이 목에 걸렸다

맑은웃음

08.12 · 조회 1,743

재혼하는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신부 입장할 때 다들 박수 치는데 나는 손이 잘 안 올라가더라.

샘나서가 아니라 나도 저 자리에 두 번 서봤던 사람이라 그 설렘이 뭔지 아니까 괜히 마음이 저릿해서.

축하한다고 안아주는데 목소리가 좀 잠겼음.. 걔가 눈치챘을까 모르겠다.

돌아와서 혼자 맥주 한 캔 땄다 나쁜 날은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헛헛하지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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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없는·08.12

목소리 잠긴 거 걔는 그냥 감동한 줄 알 거예요 걱정 마요

카푸치노·08.12

맥주 한 캔이 오늘은 약이네요.. 헛헛한 거 안고 자도 괜찮아요

여름밤바다·08.12

샘이 아니라 아는 마음이라 그런 거예요. 축하 진심이었잖아요

깊은숲속·08.12

두 번 서본 사람이라 그 설렘을 안다는 거.. 그래서 더 저릿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