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늦은 밤에 그냥 목소리 듣고 싶었대
거
거친파도
08.11 · 조회 1,087
자려고 누웠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무슨 일인가 받았더니 별일 없고 그냥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걸었대ㅋㅋ
용건도 없이 십 분 정도 시답잖은 얘기 하다가 잘 자라고 끊었는데 그 통화가 이상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
혼자 사는 거 아니까 밤에 적적할까 봐 걸어준 거 같은데 티는 안 냈지만 다 느껴지더라.
용건 없는 전화 걸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이 나이에 얼마나 귀한 건지.. 나도 다음엔 먼저 걸어봐야지
다음엔 님이 먼저 걸어주면 되죠ㅋㅋ 그렇게 서로 챙기는 거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