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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이 준 책을 아직 못 버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초록잎새

1시간 전 · 조회 819

책장 정리하다가 표지 안쪽에 짧은 글귀 적힌 책이 나왔는데 오래전에 만나던 사람이 준 거였다.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그 사람 글씨체는 바로 알아봐서 좀 멈칫했음.

미련 같은 건 진짜 없는데 이 책만은 몇 번의 정리에도 계속 살아남았더라 이유는 나도 모르겠고ㅋㅋ

그냥 글귀 적힌 첫 장만 찢어서 버리고 책은 도로 꽂았다..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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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장·50분 전

미련은 없는데 물건은 남는 그 미묘함 이해합니다

은은한향기·1시간 전

첫 장만 찢고 책은 남긴 거 그 절충이 딱 좋네요

꽃잎바람·9분 전

이 정도면 됐어요 충분히 잘 정리하신 거예요

송과장·1시간 전

글씨체는 바로 알아본다는 거.. 그런 게 오래 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