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나보다 더 긴장해서 웃겼다
흐
흐린창가
08.15 · 조회 1,284
이번 소개팅은 좀 달랐던 게 나온 사람이 물컵을 두 번이나 엎을 뻔하고 말도 자꾸 더듬어서 오히려 내가 긴장이 풀렸음ㅋㅋ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이 사람도 오랜만에 나온 거라 떨린다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갑자기 정이 가더라고.
꾸미고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이렇게 어리바리한 게 사람 냄새 나서 좋았다.
다음에 또 볼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편하게 웃은 자리였음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이런 자리가 백배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