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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나보다 더 긴장해서 웃겼다

흐린창가

08.15 · 조회 1,284

이번 소개팅은 좀 달랐던 게 나온 사람이 물컵을 두 번이나 엎을 뻔하고 말도 자꾸 더듬어서 오히려 내가 긴장이 풀렸음ㅋㅋ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이 사람도 오랜만에 나온 거라 떨린다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갑자기 정이 가더라고.

꾸미고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이렇게 어리바리한 게 사람 냄새 나서 좋았다.

다음에 또 볼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편하게 웃은 자리였음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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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참나무·23시간 전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이런 자리가 백배 낫습니다

맑은웃음·23시간 전

물컵 엎을 뻔한 거 상상하니까 귀엽네요 또 만나보세요

흐르는강물·08.15

솔직하게 떨린다고 하는 사람이 오히려 진국인 경우 많죠

눕눕이만렙·08.15

어리바리한 게 사람 냄새 난다는 말 완전 공감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