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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얘기 꺼냈더니 딸이 아빠 잊었냐고 울었다

봄바람타고

15시간 전 · 조회 2,262

사별하고 혼자 애 키우다가 좋은 사람 생겨서 조심스럽게 딸한테 얘기 꺼냈는데 애가 대뜸 아빠 벌써 잊었냐고 울어버려서 나도 아무 말 못 했다.

잊은 게 아니라고 아빠는 아빠고 이건 다른 거라고 해도 애는 그게 배신처럼 느껴지나 봐..

방에 들어가 버린 애 문 앞에서 한참 서 있다가 그냥 돌아섰는데 밤새 마음이 무거웠음.

내 행복을 찾는 게 애한텐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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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러너·14시간 전

내 행복이 애한텐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말 너무 무겁네요..

말랑복숭아·15시간 전

저도 사별 후라 이 마음 알아요 애가 받아들이는 데 시간 정말 오래 걸려요

몽이집사·14시간 전

문 앞에 서 있다 돌아서는 그 장면 상상만 해도 눈물 나요 힘내세요

멀리보는사람·15시간 전

아빠 잊었냐는 말에 얼마나 아프셨을지.. 애도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