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얘기 꺼냈더니 딸이 아빠 잊었냐고 울었다
봄
봄바람타고
15시간 전 · 조회 2,262
사별하고 혼자 애 키우다가 좋은 사람 생겨서 조심스럽게 딸한테 얘기 꺼냈는데 애가 대뜸 아빠 벌써 잊었냐고 울어버려서 나도 아무 말 못 했다.
잊은 게 아니라고 아빠는 아빠고 이건 다른 거라고 해도 애는 그게 배신처럼 느껴지나 봐..
방에 들어가 버린 애 문 앞에서 한참 서 있다가 그냥 돌아섰는데 밤새 마음이 무거웠음.
내 행복을 찾는 게 애한텐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내 행복이 애한텐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말 너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