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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상대 애랑 나 사이가 애매해서 밤에 뒤척인다

혼자걷는길

17시간 전 · 조회 1,677

그 사람 딸이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나한테 딱히 못되게 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음을 여는 것도 아닌 딱 그 애매한 거리에서 몇 달째 멈춰 있다.

잘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챙기면 부담스러워할까 봐 조심스럽고 가만있으면 무심해 보일까 봐 또 신경 쓰이고..

어제도 애가 필요한 거 있냐 물었더니 아니요 하고 방에 들어가는데 그 뒷모습 보면서 내가 뭘 더 해야 하나 한참 서 있었음.

피 안 섞인 애랑 가족이 된다는 게 정말 긴 숙제구나 싶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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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정원·16시간 전

뭘 더 해야 하나 서 있는 그 마음 애 키우는 사람은 다 알아요

무게중심·15시간 전

긴 숙제라는 말 맞아요 근데 노력하는 새아빠 애들이 다 알아요

굳건한믿음·16시간 전

저도 그 시기 지났는데 그냥 꾸준히 있어주니까 애가 먼저 다가오더라구요

따스한오후·16시간 전

그 애매한 거리 진짜 힘들죠 근데 조급해하지 않는 게 답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