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장아찌 마지막 한 조각을 오늘 먹었다
쫀
쫀득젤리
14시간 전 · 조회 1,957
친정 갔을 때 엄마가 싸준 마늘장아찌를 아껴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그 마지막 한 조각을 밥에 얹어 먹었거든.
아직 엄마가 살아계셔서 또 얻어올 수 있는데도 그 통 바닥을 긁으면서 왠지 마음이 짠하더라.
엄마가 늙어가는 게 이 장아찌 하나에서도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예전엔 몇 통씩 담가주던 걸 이젠 한 통 담그는 것도 힘들어하시니까.
다음에 가면 담그는 법 좀 배워와야겠다 그 맛을 나라도 이어가게..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아서
그 맛을 나라도 이어가겠다는 마음 그게 참 귀하네요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