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차린 밥상을 사진 찍어두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수
수수한미소
18시간 전 · 조회 1,772
언제부턴가 혼자 밥 차리면 먹기 전에 폰으로 사진을 한 장 찍는 습관이 생겼거든.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닌데 왜 찍나 싶다가도 이게 나 오늘 이렇게 챙겨 먹었다는 걸 스스로한테 증명하는 느낌이랄까.
반찬 두어 개에 국 하나 올린 소박한 상인데 사진으로 보면 그래도 제법 그럴듯해서 좀 뿌듯하고.
결혼했을 땐 안 하던 짓인데 혼자 되니까 이렇게라도 나를 다독이는 방법을 찾게 되나 봐ㅋㅋ
소박해도 사진으로 보면 그럴듯한 거ㅋㅋ 그 뿌듯함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