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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다닌 회사 사표 품고만 다니는 중

천천히걷는

08.16 · 조회 1,424

어제 사표를 프린트해서 가방 안쪽에 넣어놨는데 오늘도 그냥 출근했다ㅋㅋ

막상 팀장 얼굴 보니까 입이 안 떨어지더라고..

13년이면 여기다 청춘 다 갈아넣은 건데 그게 또 발목을 잡네.

못 내는 내가 미련한 건지 아직 정이 남은 건지 모르겠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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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May·08.16

가방 속 사표가 그래도 심리적 보험은 되잖아요 그거라도 있어야 버티는 날 있음

야구광·08.16

나는 결국 냈는데 낸 다음 날 아침에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더라

단단한심지·08.16

13년이면 정 드는 게 당연하지.. 근데 못 내는 이유가 정 때문인지 두려움 때문인지는 구분해봐야 함

채원이엄마·08.16

저도 그 가방 사표 3개월째 넣고 다녀요ㅋㅋ 우리 언젠간 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