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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문득 갈 데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

낚시꾼

08.16 · 조회 1,565

회사 나와서 지하철역까지 걷는데 다들 어딘가로 바쁘게 가는 게 보이더라..

근데 나는 집 말고는 딱히 갈 데도 만날 사람도 없다는 게 그 순간 훅 실감이 났어ㅋㅋ

예전엔 퇴근이 곧 누군가에게 돌아가는 거였는데 지금은 그냥 하루가 끝나는 것뿐이더라고.

그렇다고 우울한 건 아닌데 그냥 좀 담담하게 그렇구나 하고 걸었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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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집사일기·08.16

저도 그래서 요즘 취미모임 하나 나가요 갈 데 하나 만드니 좀 낫더라구요

오토바이라이더·08.16

담담하게 그렇구나 하고 걸었다는 게 오히려 더 짠하네요

노을빛하늘·08.16

퇴근이 누군가에게 돌아가는 거였다는 말.. 그 문장이 오래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