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임보하려고 방 하나 비웠는데 애가 화장실에만 숨어 있음

헬스장단골

08.17 · 조회 947

어제 겁 많은 유기묘 한 마리 데려왔는데 방을 통째로 내줬더니 하필 화장실 구석에만 박혀 있네ㅋㅋ

밥도 내가 없을 때만 몰래 먹은 흔적이 있고 눈 마주치면 하악질부터 하는데 그게 무섭다기보다 짠하더라.

얼마나 무서운 일을 겪었으면 이럴까 싶어서 그냥 재촉 안 하고 문틈으로 간식만 툭 넣어주고 나옴.

서두르면 안 된다길래 오늘도 그냥 같은 방에서 나 할 일 하면서 존재감만 흘리는 중이야.. 언젠간 나오겠지

댓글 4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굵직한사람·08.17

간식 문틈으로 넣어주는 거 저도 그렇게 시작했어요 화이팅

하은맘·08.17

화장실에서 나오는 데만 몇 주 걸리는 애도 있어요 천천히 하세요

한잔할래요·08.17

하악질하는 게 짠하다는 거 완전 공감.. 무서워서 그러는 거잖아요

라일락향기·08.17

재촉 안 하고 존재감만 흘린다는 거 정답이에요 그렇게 마음 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