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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만난 할머니가 자꾸 길을 물어봐서

치즈고양이

08.17 · 조회 1,147

동네 한 바퀴 도는데 할머니 한 분이 종이 쪽지 들고 길을 헤매고 계셨다.

주소 보니 우리 동네 병원 가시는 길인데 방향을 반대로 잡으셨더라.

그냥 알려드리려다가 발걸음이 느리셔서 그냥 병원 앞까지 같이 걸어드렸음.

가는 내내 손주 자랑을 어찌나 하시던지ㅋㅋ 덕분에 내 산책 코스가 두 배가 됐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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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벤치·08.17

산책 코스 두 배 됐다는 마무리 웃기고 훈훈하네요

뽀짝발걸음·08.17

손주 자랑 들어드린 것까지ㅋㅋ 복 받으실 거예요

잿빛도시·08.17

병원 앞까지 같이 가드린 거 마음이 참 곱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