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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 없으면 나 이 여름을 어떻게 났을까 싶어

콩닥첫눈

08.17 · 조회 1,088

혼자 사는 집에 에어컨 틀고 소파에 늘어져 있으면 세상 조용한데 옆에 얘가 배 깔고 자고 있으면 그게 또 그렇게 안심이 돼.

낮에는 각자 시원한 데 찾아 뒹굴다가 저녁 되면 같이 산책 나가고 돌아와서 또 같이 늘어지고.

말 한마디 안 통해도 같은 공간에 온기 하나가 더 있다는 게 이렇게 큰 건지 얘 키우기 전엔 몰랐네.

누가 여름휴가 어디 가냐 물으면 딱히 없는데 얘랑 집에서 뒹구는 이 시간이 나한텐 휴가 같아서 뭐 괜찮아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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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않아·08.17

각자 시원한 데 찾아 뒹구는 그림 너무 평화롭네요 부럽습니다

지우엄마·08.17

집에서 뒹구는 게 휴가 같다는 말ㅋㅋ 저도 그래요 애랑 있으면 됨

푸른소나무·08.17

온기 하나가 더 있다는 거.. 그게 혼자 사는 사람한텐 진짜 크죠